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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최정윤이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최정윤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장 좀 하셔야겠어요 앞으론 지우가 하겠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정윤은 44세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최정윤은 딸 지우 양이 해준 메이크업을 한 채로 만족한 듯 미소를 보여 시선을 끈다.

최정윤은 2011년 4살 연하의 윤태준과 결혼했다. 윤태준은 아이돌 출신이자 이랜드 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ksl0919@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좀 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죠.”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20, 24-26,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국생명은 승점 3점을 더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삼각편대가 훨훨 날았다. 이재영이 25득점(공격성공률 52.38%)로 활약했고, 김연경이 21득점(공격성공률 52.77%)으로 힘을 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도 18득점(39.02%)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일방적인 경기는 할 수 없다. 쉽게 이기면 좋겠지만, 상대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승점을 챙겨가는 과정이다. 한 경기할 수록 실수를 줄이고 잘하는 것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영은 총 25득점을 올리면서 역대 최연소(24살 1개월), 최소 경기(164경기) 3000득점을 달성했다. ‘축하 메시지’ 이야기에 박미희 감독은 “칭찬보다는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푸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경기 중간 중간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2경기 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서 고민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인지를 할 필요가 있다. 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햇다. 아울러 “순조로운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범실을 기대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올리는 점수가 많아야 한다. 또 우리의 범실로 인한 실점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 장범준 편이 12번째 원조가수 장범준의 아무도 예상치 못한 2라운드 탈락과, 375대1의 경쟁률을 뚫은 장범준 모창능력자들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은 편해준의 우승으로 ‘레전드’ 회차에 등극했다.

이날 장범준 편은 모창능력자 경쟁률뿐 아니라 온라인 녹화 동시접속자 수와 투표자 수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장범준을 누르고 우승한 편해준은 4라운드에서 7074표 중 4440표를 얻어, 시즌을 통틀어 역대 우승자 중 최고인 62.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장범준은 “탈락하면 음원을 내겠다”는 약속을 지켜, “태어나서 제일 급하게 만든 노래”라는 ‘잠이 오질 않네요’를 발표했다. 이로써 ‘히든싱어6’에서는 5번째 모창능력자 우승자가 탄생, JTBC는 총 상금 1억원 지출을 확정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21세기 통기타 감성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출격, ‘히든싱어’ 최초로 4라운드 미션곡 전곡을 전부 자신이 작사 및 작곡한 노래로 채우며 봄 감성으로 모두를 물들였다. 장범준은 “1라운드만 통과하면 거의 우승할 거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 미션곡이자 장범준 최대의 히트곡인 ‘벚꽃 엔딩’에서부터 엄청난 이변이 벌어졌다. ‘아재팬 트리오’ 김수로 박명수 강성진을 비롯해 연예인 판정단 중 누구도 6명 중 1번이었던 장범준을 진짜 장범준으로 지목하지 않았고, 장범준의 ‘측근’인 뮤지션 자이로조차 “6번 아니면 4번”이라고 예상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6번 모창능력자인 ‘솔로 탈출 장범준’ 이재호가 1099표(득표율 28.3%)로 탈락했지만, 장범준은 두 번째로 많은 표인 771표를 얻어 충격에 빠졌다. 통에서 나온 장범준은 “선후배님들…믿었는데…”라며 원망을 보내면서도 모창능력자 이재호의 기타에 사인을 해 주고 즉석 명품 기타 연주를 선사했다. MC 전현무는 “‘히든싱어’ MC 하고 이렇게 소름돋은 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로 대히트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였다. 하지만 판정단은 1라운드 때보다 훨씬 더 심한 혼란에 빠졌다. 딘딘과 문세윤만이 “3번이 혼자 톤이 달라서 진짜 장범준 같다”고 예상했다. 3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밖에서 듣기에 제가 어떻죠? ‘슈퍼스타K’ 때가 생각나려고 한다”며 어쩔 줄 몰랐다.

그리고 MC 전현무는 “장범준 씨,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원조가수 장범준이 343표 차로 아깝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음을 밝혔다. 온라인 녹화 동시접속자 1만2091명, 투표자 9029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2라운드에서 2614표(득표율 28.95%)로 탈락한 장범준은 “진짜로?”라며 넋이 나갔고, 원조가수를 눌러버린 모창능력자들 역시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범준은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고, 이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모창능력자들을 응원했다.

장범준이 탈락한 가운데,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노래방에서’가 제시됐다. 장범준은 “제가 고교 때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면 나한테 호감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마음 담은 제 식의 발라드”라고 설명했고, “이제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통 안으로 들어갔다. 1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내가 교만했구나…”라며 모창능력자들의 말할 때 목소리를 궁금해했다.

이어 2번 ‘미대 장범준’ 유민상, 3번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 4번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 5번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 등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 중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이 “곧 결혼 예정”이라고 밝히자 장범준은 “제가 마스크 쓰고 가서 축가를 해드리고 나오겠다”고 즉석 선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모창능력자들은 “저희들이 이번 회를 레전드로 만들고 싶어서 합숙까지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을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 중간 예심에서 탈락한 모창능력자들이 합창단으로 깜짝 등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두 명이 탈락해야 하는 3라운드에서는 6183표 중 2574표(득표율 41.63%)를 가져간 4번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과 1730표(득표율 27.98%)를 가져간 2번 ‘미대 장범준’ 유민상이 아쉽게 무대를 떠났고, 장범준이 가장 적은 324표(득표율 5.24%)를 얻어 뒤늦게(?) 1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4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버스커버스커 1집의 명곡 ‘여수 밤바다’가 제시됐다. 장범준은 “아르바이트로 해수욕장 캐리커처를 하러 갔는데, 당시 약간 핑크빛 교류가 있던 여자분에게 전화를 걸었던 경험을 가사로 옮긴 것”이라며 “마지막이니 최대한 감정을 담아서 너무 과하지 않게 편안히 부르겠다”고 말했다. 모창능력자 편해준은 “여기까지만 온 것도 너무 좋고, 즐기면서 해보겠다”고, 김가람은 “장범준 님께 부끄럽지 않게 모든 걸 쏟아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침내 1번에서 편해준, 2번에서 김가람이 정체를 드러내자 판정단은 또 한 번 경악에 휩싸였고, 3번에서 나온 장범준은 “진짜 똑같다. 고생했어요. 정말 깜짝 놀랐네…”라며 모창능력자 두 명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또 “지금까지 ‘여수 밤바다’를 똑같이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뭔가 싶었다”며 “이번에는 1등을 못할 것 같은데, 3등 하면 오늘 술 한 잔 하고 자겠습니다”고 말했다.

긴장감 속에 발표된 우승자는 바로 시즌 통틀어 역대 우승자 중 최고의 득표율(62.77%, 4440표)을 기록한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었고, 장범준과 김가람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편해준은 “한우는 장범준 님께 드리고 싶다”고 한사코 한우 선물세트를 장범준에게 선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내가 2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았어도 분명 마지막에 떨어졌을 것”이라며 “이렇게 내 노래를 나 못지 않게 잘 불러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편해준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앵콜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를 부르며 ‘레전드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의 다음 회에는 시즌6의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가 출격한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드컵)’ 4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4일 한국 리그 LCK의 1시드 담원 게이밍과 유럽의 LEC 1시드 G2 e스포츠가 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G2는 ‘LCK 킬러’ 라는 별명에 맞게 올해 역시 젠지를 떨어트린 만큼 경기 전 긴장감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담원은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4강에 올라오는 과정 동안 흔들림이 없었으며, 전 라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상체 라인이다. ‘너구리’ 장하권과 ‘원더’의 대결로 시작해 ‘캐니언’ 김건부와 ‘얀코스’의 만남, ‘쇼메이커’ 허수와 ‘캡스’의 승부수까지. 이처럼 상체에서 승부가 갈릴 거라는 예상이 대다수다. 특히 미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라인으로 손꼽힌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캡스’의 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머지 네 라인은 이런 미드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너구리’ 장하권은 시시때때로 협곡의 전령을 지나쳐 깊게 미드로 개입하며 정글-미드 싸움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베릴’ 조건희는 어느새 미드 로밍으로 합류해 있다. 미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지만 알게 모르게 자신의 라인에서 승리를 쟁취하고 미드에 영향력을 펼치는 탑과 바텀 또한 만만치 않게 중요하다.

현재 ‘고스트’ 장용준은 롤드컵에서 진과 세나를 주력기 삼았다. ‘퍽즈’가 진과 애쉬를 주로 활용했다. 장용준은 서포터가 미드나 정글과 함께 활동할 경우 홀로 바텀에 남아 자리를 지킨다. 때문에 15분 CS와 15분 경험치에서 플러스 데이터를 기록했다. 특히 장용준의 경험치는 15분 동안 상대보다 약 400가량 높았다. 반면 ‘퍽즈’는 –239를 기록했다. 장용준의 KDA는 9.6으로 5.5의 ‘퍽즈’보다 4.1이 높지만, 대미지는 ‘퍽즈’가 앞섰다. ‘퍽즈’의 분당 대미지는 585.9, 반면 장용준의 분당 대미지는 485.5를 기록했다. 

담원은 승률이 좋았던 만큼 모든 데이터가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KDA를 비롯한 승률, 챔피언 별 승, 패 여부. 그 중에서도 ‘너구리’ 장하권은 오른으로 활약상을 보였다. 오른은 너프 이후 라인전에서 불편함을 느껴 경기에 나오는 일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롤드컵이 열리자 종종 활용되는 모습을 보였고, 장하권은 특히 주력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장하권이 플레이한다 해도 라인전 압박은 여전한 장애물이다. 덕분에 15분 CS는 +0.9에서 그쳤지만 6번의 솔로킬이 그를 위로한다. ‘원더’는 15분 CS에서 +10.5로 앞섰지만 솔로킬은 한 번에 그쳤다. 파워볼게임

두 선수의 챔피언 폭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하권은 오른을 비롯해 케넨, 탑 룰루 등을 선보였고 ‘원더’는 레넥톤과 카밀, 쉔, 사이온을 활용했다. 승률에선 장하권이 앞서지만 경기에서 장하권의 오른과 ‘원더’의 레넥톤이 만날 경우 라인전에서 고전할 수 있다. 두 선수가 롤드컵에서 사용한 챔피언들은 각기 활용 가치가 다른 챔피언이기 때문에 탑은 상대에게 맞추거나 팀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챔피언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여, 대통령 말 공개 ‘부적절’..언론사주 만난 건 “상대방이 있는데” 함구
‘임기보장’ 대통령 인사 원칙 지켜질까..역풍 우려에 與 ‘자진사퇴’ 촉구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이 국감을 통해 전면화되면서 두 사람을 임명한 청와대가 어떤 움직임에 나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 장관을 직접 비판하면서 두 정부기관 수장간 갈등은 이미 금도를 넘어섰다.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으로서는 용남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전까지 두 사람에 대한 신뢰를 보내왔다 하더라고 윤석열 총장이 출석한 국정감사 이후엔 사정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두 사람이 화해하거나 둘 중 하나가 직을 내려놓는 것 외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국감 이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 총장은 국감에서 임명권자가 임기를 보장했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면서 자진사퇴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감 시작부터 ‘작심발언’을 이어오던 윤 총장이 직접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밝혔다. 윤 총장은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임기동안 소임을 다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벌어지고 나서 지난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에서 사퇴하라고 했을 때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고 전해주셨다”고 했다.엔트리파워볼

청와대는 실제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윤 총장에게 전달이 됐는지, ‘적절한 메신저’가 무엇인지 함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언급할 경우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설에 또 다른 논란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권에서는 메시지의 진위를 떠나서 윤 총장이 이러한 사실을 국감장에서 언급한 것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보낸 것이 사실이라도 비공개로 보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윤 총장이 공개한 것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면 윤 총장이 거짓말을 한 셈이며,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나 그 내용을 과장했다면 이 역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이날 국감에서 윤 총장이 언론사 사주를 만났는지를 끝까지 밝히지 않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이유로 든 것과 대비된다.

윤 총장은 2018년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건 수사 당시 삼성 사주를 만났는지, 조선일보 사주를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윤 총장은 삼성 사주를 만났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누구를 만났다는 것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라며 “상대방이 있는데 어떻게 확인하냐”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보 사주를 만났냐는 질의에는 “과거엔 많이 만난 걸로 저는 알고, 오히려 저는 그렇게 높은 사람들 잘 안 만났고 부적절하게 처신한 적 없다”라며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메신저를 보내 의사를 전달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공개로 보낸 것인데 검찰총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저렇게 노출을 시키는 것은 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니다”라며 “메시지를 과장했다면 그 또한 정치적인 언동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이 임기를 채우겠다고 밝혔으나 국감에서 현 정권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 냈기 때문에 인사 문제는 청와대의 현안으로 올를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윤 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해 불법·부당한 것 이라고 못박았다. 청와대가 “현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고 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 산 권력에 대한 수사 외압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 과거보다 조금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현 정부를 직격했다.

문제는 법이 정하고 있는 검찰총장의 임기보장이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임기가 보장된 직책인 만큼 아무리 인사권자라 하더라도 대통령이 윤 총장을 내치는 모양새로 교체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이는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 민정수석을 지낸 문 대통령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윤 총장을 내치는 모양새는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과도 어긋난다. 여권 관계자는 “임기는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 국정 운영 원칙”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윤 총장이 정부에 반기를 들다 내쳐지는 모양새일 경우 강력한 야권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엔트리파워볼

당장 윤 총장은 정계진출 의향에 대해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윤 총장이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윤 총장은 국감에서 “저는 또 임기 동안 할 일을 충실히 하는 게 임명권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책무라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렇다고 추 장관을 아무 계기도 없이 경질하는 것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모두 현직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 장관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추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개각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교체가 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그러나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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